달지 않아서, 냄새가 싫어서, 식감이 좋지 않아서 등 채소를 싫어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양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채소를 멀리하기에는 채소가 가진 장점이 너무도 많다. 토마토만 해도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이나 골다공증과 치매를 예방해 주는 비타민 K가 풍부하고, 가지에는 노화를 예방하고 눈의 피로를 줄여 주는 나스닌이 풍부하고, 무에는 식이 섬유와 아밀라아제가 풍부해서 위장의 기능을 돕고, 속 쓰림과 더부룩함을 예방해 준다. 이 책은 “몸에 좋은 건강식품인데 먹어야지, 그렇게 편식하면 되냐”고 어른들께 야단만 맞아 봤지, 사실 어디에 왜 좋은지는 잘 몰랐던 채소들에 대한 궁금증들을 해결해 주고, 채소들에 얽힌 재미있는 사실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