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책 읽기가 고민인 어린이에게만 보이는 신기한 세종책방동화작가이자 독서법 전문가,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장님이 들려주는 세종대왕 ‘임금의 독서법’책 읽기가 고민인 어린이에게만 보이는 신기한 책방이 있어요. 바로 ‘세종책방’이에요. 이 책방은 무려 400년 전 세종 시대부터 있었어요. 그런 데다 책방지기가 사람이 아닌 고양이, 책냥이예요. 이 신기한 책방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세종대왕 시대는 우리나라의 르네상스라고 할 수 있어요. 지금 우리가 누리는 한글과 풍요로운 문화, 그러니까 농업, 음악, 과학 등이 융성했던 황금기였지요. 그런 풍요의 시대를 만든 비결은 바로 세종대왕의 책 읽기였어요. 세종대왕은 날마다 책을 읽으며 문제를 해결하고, 그 지혜로 백성을 위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세종대왕에게 독서는 단순한 책 읽기가 아니었어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백성들의 눈을 밝히는 일이자 굶주린 백성들의 배와 영혼을 살찌우는 일이었답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지요.독서법 전문가이자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장인 정성현 선생님은 세종대왕의 이 훌륭한 독서법을 어린이 여러분에게 꼭 알리고 싶어 ‘세종책방’ 이야기를 썼어요. 동화작가이자 독서법 전문가의 섬세하고 따뜻한 눈으로 세종대왕의 독서법을 친근하게 안내하고 있어요. 책 읽기가 정말 재미있을까요? 책 속에 정말 길이 있을까요? 궁금하다면 모두 세종책방으로 얼른 오세요! 회비는 마음의 준비, 기간은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세종대왕의 말처럼, 책 속에 길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지금 고민이 있는 어린이, 미래가 걱정되는 어린이도 책 속에서 책냥이와 함께 길을 찾아봐요.내가 읽을 만한 책도 있을까? 책냥이에게 읽고 싶은 책, 마음껏 빌려 가세요!여기는 이도초등학교, 책 읽기가 고민인 친구들에게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어느 날, 선생님이 책 읽기 과제를 내주었어요. 반 친구들 앞에서 자신이 읽은 책을 소개해야 했던 일자는 어떤 책을 소개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고 있었어요. 그때 일자의 눈앞에 세종책방이 나타났지 뭐예요. 세종대왕 시대부터 이어져 온 이 비밀 책방은 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특별한 공간이었어요.책방지기인 고양이 책냥이는 일자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 주어요. 그렇게 세종책방 1호 회원이 된 일자를 시작으로 지혜, 무식이, 통달이, 창조도 각자 책 읽기에 관한 고민을 안고 세종책방을 찾아옵니다. 그러면 책냥이는 아이들에게 세종대왕이 책을 읽으며 얻은 지혜로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들의 삶을 바꾼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어린 세종대왕이 《구소수간》을 반복해서 읽으며 지혜를 쌓았던 모습, 신하들과 책 속 지식을 나누며 문제를 해결했던 순간들이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실제로 세종대왕이 아이들과 만나 이야기도 나눕니다. 그 과정에서 책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질문하고 탐구하며, 세종대왕이 사랑했던 책 속의 지혜를 오늘날에도 발견할 수 있도록 돕지요. 세종대왕의 독서법을 ‘임금의 독서법’이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자, 그럼 이제 우리 모두 세종책방으로 가 볼까요? 세상의 모든 책, 없는 책이 없는 세종책방에서 책냥이와 세종대왕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